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ESS서 또 화재 발생…정부, 전국 사업장 가동중단 권고

17일 오전 7시 9분께 제천시 송학면의 한 시멘트공장에서 불이 나 41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전국 ESS 사업장에 ESS 가동중단을 권고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로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라 정부가 화재 예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ESS 사업장 화재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사고 대응 긴급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 제천시 송학면 아세아시멘트 공장에서 ESS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전국 ESS 사업장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아세아시멘트 사업장은 아직 진단하지 않은 곳이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정밀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모든 ESS 사업장의 경우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안전점검 이후 가동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가동중단을 권고한 사업장은 1천253개다.

아세아시멘트 공장 ESS에 사용된 것과 같은 LG화학[051910] 배터리를 사용한 사업장 중 정밀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80여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가동을 중단하고 LG화학이 긴급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점에 사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사고 원인조사와 정밀안전점검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