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계에 대한 2차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외국의 정당하지 않은 무역 보복으로부터 우리 농민과 목장주를 보호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소니 퍼듀 농무장관에게 2차 시장촉진자금을 집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강하고, 우리는 농부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등 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농민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자 콩, 사탕수수, 과일, 쌀, 돼지고기 등의 농축산물에 120억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이 중 60억달러를 집행했고 이날 승인한 2차 자금 지원은 당시 발표한 긴급 조치의 일환이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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