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의 감성 활약이 빛난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이 지난 17일 종영했다.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면서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한 프로그램.
두 번째 시즌까지 ‘선다방’을 이끈 유인나는 “월요일마다 의미 있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맞선남녀의 설렘 충만한 순간들을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서로에게 집중하는 예쁜 마음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저 역시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마지막으로 “인연을 만나기 위해 용기를 내준 출연자 분들과 그동안 많은 관심을 보내준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하다. 모두에게 사랑하기 좋은 날만 펼쳐지길 바란다”라는 로맨틱한 끝인사를 건넸다.
‘선다방’은 첫 시즌에 쏟아진 호응에 화답하며 3개월 만에 ‘가을 겨울 편’으로 재오픈 했다. 한층 더 포근해진 분위기 속에서 유인나의 존재감도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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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음료 제조부터 소개팅 분위기에 알맞을 소품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카페지기의 임무에 충실했다. 이적, 양세형과 따뜻한 케미를 주도하고,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마음 씀씀이 역시 돋보였다.
유인나의 진가는 배려와 센스 넘치는 진행 능력에서 발휘했다. 맞선남녀가 돋보일 수 있도록 고민하며 두 사람의 대화와 눈빛, 표정 등을 조심스럽게 분석하며 설렘 기류를 감지했다.
이 과정 속에서 유인나만의 솔직하고 친근한 ‘연애 감성’과 화법은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단순한 이성간의 심리 차이 뿐 아니라, 현실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으로 ‘로맨틱 길잡이’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는 평. 유인나의 빛나는 조력 속 막내린 ‘선다방’을 향한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유인나는 내년 상반기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여주인공 오윤서(오진심 역)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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