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심석희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머리를 폭행당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적 있다고 폭로했다.
뇌진탕이란 두부에 강한 외력이 작용한 직후 나타나는 증상으로, 뇌에 충격이 가해져 뇌가 놀란 상황이다.
또한, 뇌진탕은 의식 장애, 두통, 현기증 등 뇌진탕 후 증후군뿐 아니라 두개골 내 출혈이 일어나는 등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상습적 폭행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관련기사
17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심석희는 어린 시절부터 폭행에 시달렸다고 이야기했다.
심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조 전 코치가 아이스하키 채로 폭행했다. 손가락뼈가 부러졌다. 중학교에 올라가자 폭행 강도는 더 세졌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