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조상은(사진)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조 교수는 △고령 장애인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틀을 적용한 노인의 만성질환과 다차원적 장애 간 관계 △발달장애인의 건강서비스 이용에 관한 결정요인 연구 △발달 장애아동을 돌보는 돌봄 제공자의 삶의 만족도 연구 등 장애인 및 노인복지와 관련한 연구 활동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등재됐다.
조 교수는 중국 북경대학교 응용언어학과와 국제관계 및 외교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재직해 오다가 지난 9월부터 한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 교수는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장애인과 노인에 관한 복지·건강·삶의 질 문제는 우리나라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과 노인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WHO의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를 기반으로 선진 복지국가의 장애인·노인복지 제도를 한국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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