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고는 1984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생 66명을 배출하는 등 서울 강북에서 손꼽히는 명문고 중 하나였다. 사립 일반고로 운영되다 2011년부터 자사고로 전환해 자사고 8기 입학생까지 받았다. 하지만 호서학원은 7월 “학생 충원율 저하, 중도 이탈률 증가, 재정 부담 증가 등으로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며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교육부가 9월 지정취소 신청을 승인하면서 다시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이 확정됐다. 하지만 자사고 전환을 두고 일부 학생·학부모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는 상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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