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오는 12월 31일 예정대로 공식 해산한다. 1년 6개월의 추억을 간직한 채 멤버 모두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18일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이 예정대로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며 “약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11명의 청춘, 워너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워너원을 사랑해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공식 해산을 알렸다.
단 계약 종료 시점 이후에 진행되는 시상식 및 내년 1월 콘서트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워너원은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 쇼콘을 진행했던 곳에서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며 1년 6개월의 시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워너원은 최근 차근차근 활동 종료를 준비해 오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11월 19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의 타이틀곡 ‘봄바람’ 방송 활동을 최근 마무리 했다.
또 지난 10일 개최된 ‘2018 MAMA’ 한국에서 강다니엘은 “워너원이 점점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여전히 많은 응원을 해주시고 저희를 챙겨주시는 스태프와 멤버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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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해산 후 11명의 워너원 멤버들은 원 소속사로 돌아가 다음 행보를 준비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화된 바는 없으니 이들은 각 소속사에서 솔로 데뷔나 그룹 형태로 가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옹성우가 드라마 ‘열여덟’, 윤지성이 뮤지컬 ‘그날들’ 출연을 제안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연기 및 예능 등 음악 외적인 분야의 활동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한편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된 11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해 8월 데뷔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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