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알리기 나섰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홍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하는 제로페이의 홍보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제로페이는 날로 높아져 가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부산시, 민간이 협력하여 구축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카드사를 거치지 않아 수수료 부담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부산시는 제로페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는 △대선주조 제품 보조라벨에 제로페이 가맹 홍보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공동 홍보 방안 모색 △대선주조 제품을 포함한 지역생산제품 애용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음식점과 주점은 물론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대선주조의 제품을 통해 제로페이가 홍보되면 내년 초 첫발을 내딛는 제로페이의 이용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오는 20일에 자갈치시장과 시청사 인근에 시범도입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산 전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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