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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가 죽음 원인? “사람 폐 들어가면 사망”, 강릉 펜션 학생들 “부모님 동의하에 숙박”

강릉 펜션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일산화탄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연료가 연소할 때 불완전연소로 발생한다.

또한,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보급을 가로막아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한편, 강원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일산화탄소가 높게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방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12분경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명이다.



강릉 펜션 사망사건 현장엔 보일러 배기연통이 분리돼 있었으며 배기연통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부모의 동의하에 해당 펜션에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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