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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가인권위와 인권 문화 확산한다

부산시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인권 증진과 문화 확산에 나선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전 11시30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인권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산지역 인권 현안에 관한 공동연구,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인권보호, 인권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콘텐츠 개발·보급 등에 힘을 합친다.

오 시장은 “이번 협약이 양극화, 실업, 고령화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민주적 기본질서를 확립하고 모든 개인의 기본적 인권보호 및 향상과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실현을 위해 2001년 11월 25일 국가 인권위원회법에 의해 출범한 인권전담 독립 국가기관이다.

협약식에 이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인권경영 결의식도 열린다. 결의식은 이들 기관이 인권경영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의 인권경영 이행계획 발표와 공공기관장들의 인권경영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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