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국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국제투명성기구가 평가하는 ‘국방반부패지수’를 국제 상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국방반부패지수는 국가별 국방·안보기관과 그 집행에 관한 부패 위험을 6단계로 평가한 지표이다.
방사청은 “양 기관은 방위산업 분야의 청렴한 문화 정착과 반부패지수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청렴성 제고를 위한 정보 교환과 제도 개선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청렴 교육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 반부패 국민연대로 창립됐으며, 2000년부터 국제투명성기구 한국 본부로 인준되어 지금까지 기업 투명성 증진과 공공부문 청렴성 강화사업을 하고 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민간의 전문기관과 방위사업청이 협력해 방위사업 분야의 반부패 정책 추진을 주도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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