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9일 홍준표 전 대표가 당권에 도전한다면 제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홍 전 대표의 제명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국당은 언론에 공지를 보내 “(홍 전 대표 제명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고 당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대위 차원에서 공개회의든 비공개회의든 홍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제명 관련 보도를 적극 부인했다. 그는 “평당원 신분에서 자유롭게 말하는 것에 일일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는 당내 논란의 중심인 홍 전 대표와 관련한 이슈를 부각해 당내 분란을 불필요하게 확대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전날 개국한 유튜브 1인 방송 ‘TV홍카콜라’에서 ‘남북회담 현금 거래설’ 등을 제기하며 ‘막말’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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