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노사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지난 5월 노사공동 제도개선워크숍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 노사워크숍을 통해 교섭을 진행해 왔다. 교섭에서 도출된 합의안은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해 과반수 이상 참석 및 참석 노조원의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돼 쟁의 없는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준수, 정당한 조합활동 보호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조건 개선 조항이 담겼으며 특히 일자리·안전·인권존중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 내용이 포함됐다.
남기찬 BPA 사장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상생협업’을 경영방침으로 수립하고 매주 화·목요일마다 ‘화-목Day’를 통해 조합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사 신뢰 구축에 힘써왔다. 남 사장은 “노사 분쟁 없이 합의안을 도출해 준 노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에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