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3번째 캐나다인이 또 다시 억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신문 내셔널포스트는 캐나다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도 3번째 캐나다인의 억류 사실은 확인했지만, 세부적인 것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캐나다가 미국과 공조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격 체포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 정보기관은 캐나다인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각각 체포해 안보 위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내셔널포스트는 3번째 억류된 인물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외교관이나 중국에 있는 사업가는 아니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번째 캐나다인이 억류됐다는 보도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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