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포근한 날씨…내일도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기승'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금요일인 2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연합뉴스

금요일인 21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와 남해안은 대부분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높고 낮 기온도 1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와 일부 남부 지역에서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가 축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제주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1∼3m, 서해 먼바다에서 0.5∼2m, 동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윤서영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