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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반대' 택시 총파업 "출근길 어쩌나 발 동동" VS "도로 한산해서 좋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 진출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의 총파업에 맞춰 인천, 부산지역 택시기사들도 전면 파업에 동참한다.

인천, 부산지역 택시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인천, 부산시는 비상 수송대책을 내놨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늘리고 다음 날 오전 2시까지(종착역 기준)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버스도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부산시 역시 출퇴근 시간대에 도시철도를 오전 7~9시, 오후 5~8시 각 20회 증편하고 시내버스는 모든 노선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또 20일 승용차요일제 운행 제한을 해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택시운행 중단으로 시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오늘 하루는 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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