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손흥민 전반 20분 선제골을 성공했다.
이는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이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3경기 만에 나온 골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뒤 토트넘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아스날과의 경기에 8차례나 출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이날 라이벌전이라는 특수성 외에 아스날 관중의 지나친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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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스날 관중들은 손흥민이 의도적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며 격분했고,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전했다.
그러나 아스날 관중에 야유에도 손흥민은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가벼운 몸놀림과 빠른 스피드로 아스날의 문전을 수시로 위협하더니 결국 득점했다.
[사진=로이터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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