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연애의 맛’ 출연 계기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TV 조선 ‘연애의 맛’에는 정영주가 6년 전 이혼 후 22년 만에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영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도 다 조심스러워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영주는 “아들과 이야기 했다. 3초간의 정적은 있었다”며 “그런데 엄마에 대해서 만큼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잘해봐라’고 툭 던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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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영주는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 나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당당했으면 싶다”며 “나랑 같은 조건의 여자들, 배우들도 있고 자꾸 자기 스스로 폄하를 한다. 차라리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연애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 연애하기에 부족한 감정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정영주는 “내가 부족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뻐지고 싶다. 사랑 받고 사랑 줘서 예뻐지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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