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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엔터테인먼트 산업혁명] K팝 기획사와 BJ는 어떻게 돈을 벌까

■김동하 지음, 웰북 펴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자본과 경영 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화와 드라마의 흥행을 좌우하는 ‘진짜 논리’는? 엔터테인먼트와 부동산은 어떻게 영리하게 결합했을까?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기고 소비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굴리는’ 보이지 않는 손과 이면의 작동 원리를 속속들이 알기는 힘들다. 신작 ‘엔터테인먼트 산업혁명’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깊숙이 파고들며 위와 같은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소모하는 대상에 그치지 않고 이를 바로 알고 그와 연관된 삶과 비즈니스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저자인 김동하 한성대학교 융복합교양교육과정 교수는 10년간 경제지 기자를 거치며 6년간 상장사와 벤처캐피털, 영화 배급사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몸담았던 만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과 그것에 담기는 콘텐츠, 대중의 소비 행태는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경제와 사회,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거대한 흐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책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결합하는지 보여 준다. 요즘은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도 엔터테인먼트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유튜버 크리에이터나 BJ 같은 ‘랜선’ 스타들은 취미와 놀이를 결합한 직업을 통해 대기업 임원 못지않은 소득을 거둔다. 이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은 자기표현과 자아실현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데 일조하는 현상을 잘 보여 주는 현상이다. 아울러 소수 문화의 범주를 탈피해 이제 아이돌을 키우고 회사와 투자자를 먹여살리며 세계 문화 트렌드까지 바꾸는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팬덤’과 ‘덕후’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을 투자 대상이나 사업 확장 영역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1만 5,000원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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