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자연계열에서 파이낸스경영학과와 경영학과 학생을 선발한다. 기존 상경계열 선발과 별도 모집이다. 또 나군에서 의예과를 68명 뽑고 기존 수시 선발이었던 음악대학 성악과도 정시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한양대 정시 모집 인원은 가군 287명, 나군 565명에서 분할모집해 총 852명이다. 가군은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은 수능 90%에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국어 30%에 수학 나 30%, 영어 10%에 사회직업탐구가 30%, 자연계열은 국어 20%에 수학 가 35%, 영어 10%이며 과학직업탐구는 3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2 과목에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인문·상경계열은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을 사회탐구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인문·상경계는 사회탐구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성적 산출 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성적이 사회탐구 1과목 보다 우수할 경우 해당 성적을 사회탐구 1과목의 성적으로 인정한다. 직업탐구는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에 한해 탐구영역으로 인정하며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한양대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본인의 소속 전공 외에 타 전공 학점을 일정 기준 이상 이수하면 다중 전공과 복수전공으로 인정하고 융합전공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 선택을 돕는다. 서울 행당캠퍼스와 안산 에리카캠퍼스 간 학생 교류도 가능하며 해외 770여개 자매대학과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한양대는 최근 3년 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와 충원율, 학생부성적 등 합격자 정보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맞춤형 입학상담서비스인 ‘정시상담카페’도 12월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8일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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