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근황 사진이 이목을 끈다.
지난 11월 한 매체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이날 경기도 외곽의 거주지 근처에서 캠핑용품점에 들러 타프, 캠핑용 집기 등 물품을 사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 패딩조끼를 착용했으며 인적 드문 가게서 나오던 안 전 지사는 취재진에게 “제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아내랑 둘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가 항소심 법정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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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희정 전 지사는 항소심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온 안 전 지사는 ‘김지은씨와 오늘 법정에서 만나는데 심경 어떤가’, ‘1심에서 무죄를 받은 것에 비판 여론이 컸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1심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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