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사망, 1명이 부상한 교통사고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차량 탑승자 4명이 사망하고 운전자 1명만 부상을 당하는 교통사고가 났다.
이에 경찰은 사망자들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사망한 동승자 4명이 사고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채 발견됐으며 운전자 1명만 차 안에서 발견, 생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찰은 동승자 4명이 안전띠를 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 현재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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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화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신병 수료식을 마친 A씨를 면회한 일가족과 여자친구 B씨는 이후 그를 신병교육대에 내려준 뒤 귀가하는 길이었다.
해당 사고 차량은 절반 이상 반파돼 천장 부근이 심하게 짓눌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선 A씨가 여자친구 B씨를 위해 작성한 10여 통의 애정이 담긴 편지가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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