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19년 아·태지역 산림주간’ 및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제2차 민간자문단 회의를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산림주간(Asia Pacific Forestry Week·APFW)은 정부, 비정부기구(NG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아·태지역 산림 관련 주요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며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sia Pacific Forestry Commission·APFC)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이 격년주기로 모여 역내 산림과 관련된 현안 검토 및 이행사항을 합의하는 포럼이다.
아·태지역 산림주간과 아·태지역 산림위원회는 2019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날 산림청은 ‘2019년 아·태지역 산림주간’ 및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 기본계획을 보고했고 인천시가 현재 준비중인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자문위원들은 ▦국내 산림정책을 해외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 ▦산림청·학계·유관기관·인천시 등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및 협업 방안 ▦국민참여 방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지혜를 모았다.
산림청은 지난달 9일 학계, 임업인,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내년 행사에서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협력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역대 가장 성과있는 행사로 개최해 2021년 세계산림총회를 위한 마중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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