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의 균형을 말하는 이른바 ‘워라밸’ 수준이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은 어디일까.
고용노동부가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일과 생활의 시간적 균형, 성별 균형 등을 지표로 만들어 종합한 결과, 서울이 43.1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대전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가장 낮은 곳은 충북과 충남으로 34.8점을 받았다.
서울은 남녀 육아휴직과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등을 도입한 사업장 비율이 다른 시·도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총 근로시간과 초과근로시간은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는 광역시·도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지역별 일·생활 균형 실태와 관심도 제고, 지역 맞춤형 개선 등 정책 입안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