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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산업 발전을 위한 장"…방산정책 심포지엄 열려

산·학·연·군·관 관계자 300여 명 참석

방위산업 정책 대안 및 실현 방안 논의

우수방산업체 표창식도 열려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정책대안을 논의한 ‘2018 방산정책 심포지엄’이 20일 열렸다. 최평규(가운데 오른쪽부터)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 안규백 국방위원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사진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방산 유관기관과 방산업체가 상호 이해를 높이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0일 오후 공군회관 그랜드볼룸에서 ‘2018 방산정책 심포지엄 및 우수 방산업체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국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및 연구기관, 학계 등 산·학·연·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정환 한민고등학교 이사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이 전달됐다. 한민고는 이사가 잦은 군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려고 2014년 파주에 개교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의 개회사,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이종명 국방위원의 축사,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의 격려사, 2018년 우수방산업체 표창이 이어졌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경영혁신 우수방산업체로 뽑힌 두원중공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어 아이쓰리시스템과 LS엠트론은 각각 연구개발과 경영혁신 부문에서 청장 표창을, SG생활안전과 박우석(현대중공업) 씨는 각각 청렴활동과 정책제안 우수 부문에서 청장 상장을 받았다.



제2부에서는 △박명규 산업경제정보연구원 원장의 ‘방산계약 및 원가제도의 운영실태와 합리적 개선방안’ △임치규 연세대학교 항공전략연구원 박사의 ‘디브리핑 제도 도입을 통한 국내 방위사업 투명성 제고방안’ △조인형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계약 사후관리 개선방안’ △정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의 ‘방산업체에 대한 부정당제재 처분에 따른 불이익 개선방안’ 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 토의에는 공병관 한화지상방산 부장, 서영득 법무법인 충무 변호사, 홍익선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 김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장이 참여했다. 3부에서는 방위산업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방산 분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송년 만찬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정책대안이 제시됐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도 논의됐다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설명했다.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상황 속에서 ‘국방개혁 2.0 추진과 방위산업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열려 의미가 크다”며 “방산 유관기관과 방산업체가 상호 이해 증진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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