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임금협정·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 바 있다. 경기자동차노조 측은 “저임금 구조로 버스노동자들이 장시간 초과근로에 내몰려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다”며 “서울버스의 80%에 불과한 임금이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요구했었다.
노조는 경기지노위 조정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7일까지 노사합의가 이뤄진다면 파업을 철회할 것이지만 그때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경기자동차노조 소속 조합원은 2,800여명, 운행 차량은 2,100대 규모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