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 7호, 리그 4호 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첼시전을 시작으로 한 달 사이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팬들을 흠뻑 매료시켰다.
12월 이후 열린 6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페널티킥도 한 차례 얻어냈다. 지난 20일 아스널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원정경기에선 시즌 6호 골을 터뜨리는 등 매 경기 맹활약 중이다.
이에 따라 팀 내 입지도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출전한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린 경기에선 모두 승리했다.
다만 선발 출장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20일 아스널전에서는 후반 34분까지 경기를 소화하다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에버턴전 이후에도 손흥민은 자주 모습을 비출 전망이다. 토트넘은 에버턴전부터 박싱데이를 시작해 본머스, 울버햄튼, 카디프 등 리그 경기와 리그컵 4강전, FA컵 등 2주 간 사나흘 간격으로 8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이후 1월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치른 뒤 아시안컵을 위해 한국대표팀에 가세할 예정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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