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족 관광지로 자리 잡은 ‘봉화 산타 마을’이 22일 문을 열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에 문을 연 산타 마을은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산타 마을을 찾으면 산타열차와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꽃마차 등 산타클로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관광객들이 직접 소망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우체국이 새로 생겼다.
또 구덩이에 감자와 고구마를 넣고 익혀 먹는 ‘삼굿구이’ 체험장과 얼음 썰매장도 운영한다.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은 올해의 산타, 산타 마을 이야기를 전달하는 산타 이야기꾼, 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
백두대간 탐방 열차가 출발하는 분천역 주변에 조성한 산타 마을은 2014년 12월부터 해마다 겨울과 여름에 문을 연다. 지금까지 63만4천여명이 다녀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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