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동 독바위역세권에 1,305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관련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독바위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일대 1차 역세권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주변 지역에 다수의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다. 2015년 1월 은평구청에 재개발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그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역의 면적은 4만 4,258㎡로 건축 규모는 13개동, 지하 4층∼지상 15층, 용적률 347.55%, 총 1,305세대(공공임대주택 522세대 포함)이다. 기반시설로 불광로 도로 폭을 12m에서 20∼23m로 확장하고,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최종 사업계획은 내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재개발을 통해 “독바위역 일대 역세권 기능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라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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