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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통 영어평가 기준 CEFR 한국에 도입되나?... 업계, 학계, 교육, 출판 관계자들 한자리에 모여

왼쪽부터 캠브리지인스티튜트 김병철대표, Nik Metha 주한영국부대사, 한국영어교육학회 윤택남교수,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Christoph Heider 총장, Sean Macdonald Blakeley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표




캠브리지시험 국내 공식주관사 캠브리지인스티튜트(대표 김병철)는 14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캠브리지잉글리쉬 컨퍼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캠브리지인스티튜트가 주최하고 주한영국대사관이 후원한 이 행사는 국제공통 언어평가기준 CEFR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도입과 캠브리지시험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주한 영국 상공회의소 Sean Macdonald Blakeley 대표를 비롯,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 Christoph Heider 총장, Nik Metha 주한영국부대사, 한국 영어교육학회 사무총장 윤택남 교수, 그리고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캠브리지시험의 유럽, 중동, 아시아 현황 발표, 그리고 국내 응시생들의 유학 및 취업 우수 활용사례 등을 발표하였고,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전국적으로 캠브리지프렙센터(Cambridge Preparation Centre)를 통해 초, 중등 캠브리지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의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캠브리지인스티튜트 김병철 대표는(40) “영어 평가의 기준이 CEFR로 전 세계가 통일되고 있습니다. 국내 형 기준에서 벗어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각각 요구되는 국제 기준을 명확히 알고 이에 맞추어 실력을 갖출 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교육부에서 CEFR-J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2020년까지 공교육 모든 영어교과서가 CEFR의 6단계 레벨에 맞추어 편찬되고, 캠브리지시험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CEFR B1레벨을 의무적으로 따도록 하고 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도 이어 2025년까지 공교육 영어교과서가 CEFR 체계로 바뀌어 편찬된다. 또한, 중국에서는 공교육 및 비즈니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 캠브리지시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매년 300만명이 넘는 캠브리지시험 응시생이 나오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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