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 1호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온실리움’(대표 이상칠)을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에 앞서 실시한 현장심사에 따르면 조경온실카페를 운영하면서 난대수종이 식재되어 있고 제주도 팽나무, 때죽나무, 참꽃나무 등 보존가치가 높은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민간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온실리움’은 울주군 상북면 1112번지 외 3필지 면적 8143㎡ 규모로 정원설계가 최신현 씨가 온실을 주제로 주변의 경관, 빛과 바람, 나무와 꽃을 품는 공간으로 정원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은 관리시설(관리사, 안내실, 상담소), 주제정원(전통정원, 문화정원, 식물정원), 편의시설(주차장, 화장실, 체험시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제1호 민간정원 등록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하여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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