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26일 오후 7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8 이미자 크리스마스 효(孝) 디너쇼’를 연다. 이미자는 ‘섬마을 선생님’, ‘흑산도 아가씨’, ‘동백 아가씨’, ‘기러기 아빠’, ‘황혼의 블루스’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춘스타로 거듭난 김연자는 같은 장소에서 29일 ‘2018 김연자 디너쇼 땡스 투(Thanks to)’를 개최한다.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과 트로트를 접목한 노래 ‘아모르 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연자는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젊은 세대와 호흡한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심수봉은 28일 ‘2018 크리스마스 심수봉 디너쇼’란 타이틀로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연한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그때 그 사람’을 부른 심수봉은 1979년 1집을 내며 등장과 함께 인기 가수가 됐다. 귀를 간지럽히는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매력이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 밖엔 난 몰라’, ‘백만 송이 장미’ 등 세대를 초월한 대표곡을 낸 그는 지난 4월, 자작곡을 채운 5년 만의 앨범 ‘내 삶은 빛나기 시작했다’도 발표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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