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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또? 이틀 연속 차량에서 불, 리콜 대상 아닌데도 “10대 넘게 불”, 원인은 설계적 오류

BMW 화재 또? 이틀 연속 차량에서 불, 리콜 대상 아닌데도 “10대 넘게 불”, 설계적 오류




BMW에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저녁 6시쯤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저녁 광주에서는 BMW 320d 차량에서 불이 발생했다.

불이 난 차량은 2009년식으로, 앞서 BMW가 발표한 두 차례 리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리콜 대상이 아닌데도 불이 난 BMW차량은 현재까지 10대가 넘는 걸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이 BMW 차량 결함 및 사고 원인에 대해 BMW가 그동안 주장해 온 내용과 다소 상치하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또한, BMW가 의혹을 은폐·축소했다는 정황도 드러나면서 이슈가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이어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은 차량에 탑재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설계적 오류라는 결론을 지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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