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가 최진혁이 나왕식인 사실을 알게되면서 전격적인 폭주를 예고한다.
수목극 전체 1위인 ‘황후의 품격’ 지난 20일 방송분에서는 유라(이엘리야 분)와의 비밀대화가 공개되는 바람에 불륜남으로 몰린 이혁(신성록 분)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일부러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특히, 공연장에서 그가 억지눈물을 흘리는 동안 써니(장나라 분)가 등장, “사랑해요. 우리 다시 시작해요”라고 거짓고백하면서 그를 당황하게 만든 바 있다.
이에 따라 써니의 황실생활 2막이 펼쳐질 것이 예고된 가운데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공개된 26일 예고편은 우빈(최진혁 분)이 경호대장으로 임명되는 모습, 그리고 그가 누군가를 향해 이혁이 자신을 더욱 믿게 되었음을 말하면서 시작된다.
화면이 바뀌고, 써니는 이혁으로부터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듣고는 “계약결혼이라고 생각하며 된다”라며 해맑은 웃음을 선보이더니 이내 밤이 되자 황후전 욕조안에서 야구방망이를 손에 쥔 채로 잠을 청하기도 했다. 이때 그런 모습을 발견한 우빈은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보다가 이불을 덮어주기도 했다.
그러다 이혁, 그리고 황후 강씨(신은경 분), 유라(이엘리야 분)와 함께 황실백화점으로 가게 된 써니는 의문의 남성에 의해 테러를 당할뻔하는데, 이때 우빈이 온몸으로 막으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에 병원으로 이송된 우빈은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음이 고스란이 드러나게 되고, 이때 구필모과장(손창민 분)이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던 것.
관련기사
마지막에 이르러 써니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다가 우빈이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나왕식임을 알게되고는 크게 놀라기도 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둘 간의 관계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써니의 본격적인 황실 2막이 펼쳐지고, 특히 그녀가 우빈이 왕식임을 알게되면서 더욱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주인공들을 둘러싸고서 예상치 못한 깜짝 스토리도 전개되니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1~22회는 12월 26일에 공개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