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벤투호에서 이탈한 남태희(알두하일)가 ‘아시안컵에서 볼 수 없는 아시아의 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26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결장하는 스타 5명을 소개하면서 남태희를 거론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남태희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건 아쉽다”며 “남태희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맹활약한 선수”라고 전했다. ‘중동 메시’로 불리며 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던 남태희는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치료와 재활에만 6개월 정도가 걸려 아시안컵 출전이 무산됐다.
남태희와 함께 오만대표팀 골키퍼 알리 알합시(알힐랄), 호주 수비형 미드필더 에런 무이(허더즈필드), 아랍에미리트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알힐랄), 시리아 공격수 알카티브(알살미야)가 아시안컵에서 볼 수 없는 스타로 꼽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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