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6개 종목 90세션(경기)에 대한 입장권 판매가 대회 개최 6개월 전인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1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입장권 구입은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6개 종목별 경기에 총 41만9,000장이 발행된다. 조직위는 발행량의 90% 이상인 37만장 판매를 목표로 국내에서 80%인 30만장, 나머지 7만장은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인기종목인 경영·다이빙·아티스틱은 S석에서 B석까지 3개 좌석 등급으로 운영되고 예선전 B석 1만원~결승전 S석 7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는 S석에서 A석까지 2개 좌석등급이며 예선전 A석 1만원~결승전 S석 5만원이다. 개회식 입장권 가격은 B석 4만원부터 S석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조직위는 국민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판매되는 입장권 조기구매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조선대를 비롯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전남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