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최고의 인물’로 꼽혔다. 그 다음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tbs 의뢰로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올해 최고의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은 25%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박항서 감독(16.7%), 방탄소년단·이국종 교수(각 9.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5.6%), 축구선수 손흥민(5.5%), 서지현 검사(4.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4.5%) 등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호남과 대구·경북, 40대 이하 전 연령층과 60대 이상에서 1위로 꼽혔다. 반면 고향인 부산·경남에서는 3위에 그쳤다. 박 감독은 부산·경남과 50대 자영업,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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