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구 노송동주민센터 직원들이 27일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기부금을 흐뭇한 표정으로 세고 있다. 40~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지난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말이면 현금이 들어 있는 종이상자를 주민센터에 놓고 가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자 속에는 5,000만여원이 들어 있었다. 이 남성이 19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6억원이 넘는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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