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료원 설립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발전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최근 보건복지부 협의를 마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서부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용 대비 효율성 분석(B/C) 결과 1.01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인근 땅에 국비와 시비 등 2천187억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 공공형 종합병원으로 건립한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시행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자료준비와 논리 대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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