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돔이 친일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한국 음식을 미국에 홍보하겠다며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바돔이 현지에서 부적절한 광고 탓에 “한국 이미지를 오히려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어 문제가 된 광고는 이바돔이 현지 외식업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지점 광고로 상호명은 ‘Jeju island koeran BBQ’이지만, 실제 광고 이미지는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얼굴에 흰 화장을 한 일본 여성의 모습이다.
해당 광고가 계속되며 현지 교민들은 “한식당을 홍보한다면서 오히려 일본 이미지를 사용해 주변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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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광고 논란에 대해 이바돔 측은 “이런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바돔은 현지업체와 미국법인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니 정확한 광고 내용을 국내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관계자는 “현지에서 이런 광고가 나가고 있는 줄 몰랐었다”며 “현지 협력업체에 광고 내용을 바꿔줄 것을 요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ns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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