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상표권을 가진 김경욱 씨가 H.O.T. 콘서트 주최사와 멤버 장우혁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김 씨의 법률대리인은 “어떤 것도 논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강행했다”라고 고소장 접수 배경을 이야기했다.
28일 김경욱 씨의 법률대리인 A 씨는 “H.O.T. 관련해 김경욱이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H.O.T.는 데뷔 17년 만인 지난 10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에 김경욱 씨 측은 이달 26일 장우혁과 콘서트 주최사 솔트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H.O.T.상표와 로고를 쓰지 말 것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
이어 상표와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한데 대한 형사고소장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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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씨는 SM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 H.O.T그룹을 기획하고 직접 캐스팅, 성장시킨 인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쫌생이네” “이 사람때문에 재결합이 힘들었던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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