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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블비’ ‘아쿠아맨’...시리즈의 부활 알린 닮은꼴 흥행 행보

연말 극장가에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범블비>와 <아쿠아맨>이 흥행 승기를 잡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두 편 모두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할 구원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성공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연말 극장가 흥행 대전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폭발적인 흥행세로 외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블비>와 <아쿠아맨>이 닮은꼴 흥행 행보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바로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극찬 세례를 받으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그리고 이 모든 흥행 신드롬의 원동력에는 각각 새롭게 투입된 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사실 또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범블비> 형보다 강한 아우! 전작 오프닝 스코어 경신하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

시리즈 사상 최고 평점과 극찬 세례! 블록버스터급 입소문으로 흥행 역사 새롭게 쓴다!

연말 극장가 외화 흥행 신드롬의 첫 번째 주인공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영화. 앞서,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까지 이어진 시리즈는 시각적인 부분에만 치중한 나머지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솔로 무비로 새롭게 태어난 <범블비>는 캐릭터 중심의 따뜻한 감성 스토리를 선보이며 전작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개봉일 285,979명)는 물론,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개봉일 306,678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 시리즈 재건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또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라는 시리즈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 스토리와 액션의 완벽한 앙상블 이룬 최고의 작품이 탄생했다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장 사이트 CGV의 실관람객 평점인 골든에그지수 93% 기록과 함께 20대부터 40대까지 전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성공 요인은 애니메이션 연출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천재 스토리텔러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탁월한 연출력에 있다. <트랜스포머>시리즈의 열혈 팬이기도 했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극대화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부터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은 물론, 따뜻한 감성과 유머까지 담아내며 완전히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하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DC의 새로운 희망! DCEU를 구하러 온 바다의 구원자 <아쿠아맨>

연말 극장가 외화 흥행 신드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새로운 DC의 히어로 <아쿠아맨>이다. <아쿠아맨>은 개봉 7일만에 2016년 개봉한 DC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총 관객수(2,256,913명)를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선 시리즈의 연이은 흥행 저조로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지만, 개봉과 동시에 화려한 액션과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라는 장점을 살려 성공적인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여기에 공포 장르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은 거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공포와 스릴, 드라마를 조화하는 연출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DC 히어로 무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연말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닮은꼴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는 <범블비>와 <아쿠아맨>의 흥행 성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며 모두를 위한 가장 완벽한 블록버스터로 손꼽히고 있는 <범블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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