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의 별세에 방송가에서 잇따라 추모 방송을 편성했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내달 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은 지난 17일 봄여름가을겨울 기타 겸 리드보컬 김종진이 ‘전설’로 참여해 가수 정동하, JK김동욱, 홍경민, 선우정아 등과 봄여름가을겨울 편 녹화를 마쳤다. 출연한 가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투병 중이던 전태관의 쾌유를 기원했으나 안타깝게 방송이 나가기 전 전태관이 세상을 떠났다.
제작진은 “쾌유를 빌었는데 전태관 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주 방송 말미에 추모 영상이 먼저 나가고, 1월 12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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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인생술집’도 내달 3일 김종진이 출연해 전태관과 함께 걸어온 인생과 음악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tvN 측은 “고인이 별세하기 전 녹화를 진행했다”며 “김종진이 고인과 함께한 음악과 인생 이야기 등이 전반적으로 담길 예정이라고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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