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가수 정준영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고은아, 에프티아일랜드 최종훈, 래퍼 데프콘, 그리고 정준영의 친형 정준하 씨가 출연했다.
27일 밤 방송된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고은아는 자신을 “고우나 미우나 정준영의 11년지기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정준영은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고, 고은아가 “그래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해 처음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수근은 “왜 ‘고우나 미우나 관계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정준영한테 쌓인 게 하나 있어 가지고“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고은아가 절교를 선언했었다더라“라고 귀띔 하였고 그제야 정준영은 ”아!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이어 ”방송에서 고은아랑 같이 태국에 갔다 왔는데 4일인가 5일을 계속 본 거야. 그러니까 좀 보기가 싫어지더라고“라고 솔직한 발언을 내뱉었고 고은아는 ”야! 그건 아니지 8개월을 같이 있었는데!“라고 버럭했다.
8개월을 같이 있었다는 말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고은아는 ”아니, 그게 아니라“라고 손사래를 쳤다.
정준영은 이어 ”너무 많이 본 것 같아서 ‘10년은 보지 말자’ 그랬다“고 털어놨고, 고은아는 ”이 발언 내가 한 거다“라고 버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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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이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었을 땐 문제점이 안 보였었는데 둘이 있어보니까 내가 본의 아니게 서운함을 많이 느끼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준영은 ”그걸 왜 TV에서 얘기해! 야! 그걸 전화해서 얘기하면 되지 왜 지금 카메라 10대 앞에서. 내가 뭐가 되니 이 친구야!“라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으니 정준영의 형 정준하 였다.
이날 정준영과 똑 닮은 외모의 형 정준하 씨의 등장에 이수근은 “정말 유전자가 어마어마하네”라며 놀라워했다.
정준영은 “아까 내가 녹화 스탠바이를 해야 하는데 스태프가 형이 나인 줄 알고 스탠바이를 안 시키더라”라고 닮은 외모를 인정했다.
한편, Mnet 예능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스타들의 최측근들이 스타의 일상을 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방송 캡쳐]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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