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첫 100MW(메가와트)급 태양광열 발전소 가동에 들어갔다.
28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이 발전소는 전날 간쑤(甘肅)성 뚠후왕에서 가동을 시작했으며, 부지 면적만 7.8㎢로 축구장 1천120개 크기에 해당한다.
세계 최대 집광 설비와 열저장 탱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24시간 연속 발전할 수 있다.
이 발전소는 중국 기업이 30억 위안(한화 4천890여억원)을 투입,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해 독자적인 지적 재산권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 발전소 건립으로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25만t 줄이고 3억~4억 위안 정도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전문가는 “이 태양광열 발전소는 중국 발전소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향후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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