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4개 팀 중 한국 축구대표팀의 평균 신장이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신은 이란 대표팀이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은 평균신장 183㎝로 이란(184㎝)에 이어 2위”라며 “좋은 신체조건과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공권 능력을 갖춘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까지 합류하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 내 최장신 선수는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으로 공식신장 193㎝다. 수비수 김민재(전북·190㎝)와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 골키퍼 조현우(대구·이상 189㎝), 수비수 권경원(톈진), 정승현(가시마·이상 188㎝)이 뒤를 잇는다. 한국팀 내 최단신 선수는 나상호(광주)와 김문환(부산)으로 173㎝다. 손흥민은 183㎝로 한국대표팀 평균 신장과 똑같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컵 출전국 중 최단신 팀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다. 폭스스포츠는 “베트남 대표팀 평균신장은 175㎝로 아시안컵 출전국 중 가장 작다”며 “특히 응우옌반퀴옛의 키는 170㎝에 불과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이 매체는 “하지만 베트남은 빠른 스피드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있으며,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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