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조완기가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데이드림)에 무당 배 도령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빙의’는 영(靈)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 분)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 분)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극 중 조완기가 연기할 배 도령은 미약한 영을 갖고 있지만 조각 같은 외모를 앞세워 여자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사이비 점쟁이로, 점을 보러 오는 예쁜 여자를 유혹해 연애를 즐기는 바람둥이 캐릭터다.
조완기는 올해 방송된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 김민석 경사 역을 맡아 지구대원 중 밝고 항상 긍정적이며 부드러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외에도 SBS ‘이판사판’, OCN ‘보이스’, 영화 ‘더킹’, ‘변호인’, ‘26년’, ‘부러진 화살’ 등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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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는 성수동 구두 공장의 사장 김석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석진은 젊은 구두 장인으로, 언젠가 한국의 구두들도 세계를 제패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일하는 착한 남자 캐릭터다.
한편, 장르물의 본가 OCN이 새롭게 선보일 새 오리지널 ‘빙의’는 2019년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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