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최근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2019학년도 1, 2학기 사회적 배려 계층 대학생들의 학업 장려를 위한 ‘푸른등대 가수 홍진영 기부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7일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꿈을 꾸고 간절히 바라던 때가 있었다. 지금 전 꿈을 이뤘고 더 큰 꿈을 위해 앞으로 더 달려갈 거다.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전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열심히 일해온 만큼 꿈을 이루고 싶은 친구들이 꿈을 잃지 않고 꿀 수 있도록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다. 푸른등대 장학금이 생긴다는 일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모두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홍진영씨가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에너지를 불어 넣어줘 감사하다”며 “국내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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