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기간 중 하루 평균 인천공항 이용객이 19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극심한 혼잡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8일부터 내년도 1월2일까지 이어지는 신정 연휴기간 중 총 119만7,21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일 평균 이용객은 19만9,536명으로 전년 동기(18만6,782명) 대비 6.8% 가량 늘어난 규모다.
날짜별로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21만2,588명이 이용해 가장 많은 여객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일일 최다여객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 다음으로는 28일 20만4,449명, 30일 20만1,366명, 2일 19만6,968명, 1일 19만3,619명, 31일 18만8,225명 순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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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는 내년 2월10일까지 동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가인력을 배치와 출국장 조기 개장, 자동출입국심사대 증설 등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기간 총 1,059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동계 성수기 중 체크인 카운터 대기열이 긴 경우 셀프체크인 및 셀프백드롭 등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며 ”자가용 이용자 급증으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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