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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년 연봉 2억2,629만원…올해보다 0.6% 올라

국무총리 1억7,000여만원, 부총리·감사원장 1억3,000여만원

2019년 인상분 반납하고, 2018년에 안 올렸던 0.6% 상당 반영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 GP를 방문해 철조망으로 가로막힌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수당을 제외한 2019년 대통령의 연봉은 2억2,629만7,000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무총리와 부총리·감사원장의 연봉은 각각 1억7,543만6,000원, 1억3,272만7,000원 정도 될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등을 정한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전했다.

장관은 1억2,900만8,000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기관장은 1억2,714만6,000원, 차관은 1억2,528만9,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은 총보수 기준 1.8%이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대통령을 비롯해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2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전원 인상분을 반납할 방침이다.



올해도 기본급에 수당 등을 포함한 총보수의 2.6%를 올리되 2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인상률을 2%만 적용했다. 따라서 대통령 등의 내년도 연봉은 올해 인상률에서 적용을 미뤘던 0.6% 상당만 오르게 됐다.

올해 대통령의 연봉은 2억2,479만8,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에는 0.6%에 달하는 149만여원이 오르게 됐다.

사병 월급은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이 이등병 30만6,100원, 일등병 33만1,300원, 상병 36만6,200원, 병장 40만5,700원이다.

정부는 사병 월급을 올해 87.8% 대폭 인상하는 등 연차적 인상계획을 수립하면서 격년으로 올릴 방침이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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